대학서 고시열풍 조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09 19: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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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2개 국·사립대학서 고시반 운영 최근 3년간 전국 22개 국·사립대학이 사법고시, 행정고시 등 학내 고시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고시반을 운영하면서 172억8000만원의 비용을 들인 것으로 나타나 대학이 오히려 고시열풍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안민석·유기홍 열린우리당 의원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대학별 고시반 운영 실태’ 자료에 따르면 22개 대학교(주요 국립대 11곳 및 서울소재 사립대 11곳)가 학과과정과 상관없는 99개의 별도 고시만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강원대를 제외한 21개 대학교 모두 사법고시, 행정고시, CPA(공인회계사) 고시반을 운영 중이었고 그 외 각 대학에 따라 외무고시, 관세사, 변리사, 기술고시, 공무원시험을 위한 고시반 등 대학 당 평균 4.5개의 고시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대학들이 이처럼 별도의 고시반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고시를 통과한 자교 출신 학생들을 통해 학교의 대외적 위상, 인지도를 올리고자 하는 까닭이다.

11개 국립대학의 경우 최근 3년간 고시반 운영을 위해 33억3000만원을 지출했다. 고시반 학생 1인당 56만5000원을 지원받고 있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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