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 치유 나몰라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08 18: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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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8천억대 매출불구 치료사업예산 고작 0.24% 강원랜드가 해마다 수천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음에도 정작 도박중독자의 상담 및 치유를 외면하고 있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랜드가 김기현 의원(산자위, 울산남구 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5년도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총예산은 13억2000만원으로 총매출액 8299억의 0.24%에 불과했으며 이중 집행된 금액은 고작 5억1600만원(3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랜드가 도박치료사업으로 지출한 비용은 치료비지원사업 14건 1585만원, 승차권 지급 36건 57만원 등 2000만원에 불과했고 나머지 96% 이상은 센터 운영비, 행사비, 광고비 등으로 사용함으로써 사실상 ‘눈가리고 아웅식’의 센터운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강원랜드 카지노는 ‘2003년 6642억, ‘2004년 7499억, ‘2005년 8299억, ‘2006년 8월 현재 5253억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카지노 입장료 수입도 ‘2003년 66억 ‘2004년 79억 ‘2005년 84억, ‘2006년 6월 37억 등 꾸준히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현 의원은 “강원랜드 카지노가 매년 서민들의 입장료와 게임비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에도 도박중독자들의 치료하는 사업에는 나몰라라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최근 바다이야기 사건 등 사행성 산업이 가족해체 등 심각한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적어도 강원랜드가 카지노 매출액의 1%(2005년 기준 83억원)를 도박중독자의 치유 및 예방 등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마련에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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