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공사 비리 뿌리 뽑는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27 19: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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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태안 모항항·평택항 공사비리 수사 착수 해양경찰청 광역수사단이 최근 충남 태안 모항항과 평택항 등의 부두공사 공사업체들이 규격미달자재(사석) 납품을 묵인하는 조건으로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고 공사현장에서 장비를 허위로 사용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하거나 인건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의 공사비를 빼돌려 착복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해경에 따르면 국책사업인 새만금 간척공사 도급업체인 서울소재 국내굴지의 D건설(주) 공사 현장소장 朴모(53세)와 공무차장 曺모(40세)는 허위로 장비를 사용한 것 처럼 꾸며 공사대금 20억원을 빼돌려 착복한 혐의로 曺모 (40세)씨가 구속됐으며 현장소장 朴모(52세)씨는 수사가 착수되자 도주 중인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H건설의 하청업체인 S건설 역시 같은 방법으로 25억원 비자금을 조성 후 이를 착복한 S건설 대표 宋모(51)씨, 관리이사 嚴모(57)씨 등 4명을 입건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으로 조사 중이다.
아울러 규격미달 자재(사석)납품을 묵인하는 대가로 납품업체로부터 2억원의 금품을 받은 D건설 하청업체인 S건설 현장소장 申모(37)씨와 납품업체 모석산 대표 金모(51)씨를 배임수·증재로 입건 송치했다.

충남태안 모항항(어항) 건설공사 도급업체인 S건설(주) 현장소장 李모(45)씨와 공무과장 金모(33)씨는 각종장부를 허위로 기재하는 방법으로 공사자재 납품량을 부풀려 5억4000만원을 착복한 혐의로 수사 중인 가운데 충남보령 소섬채석장 인·허가관련 공무원에게 뇌물로 제공하겠다고 6500만원을 받아 개인이 착복한 白모(68)씨와 이를건네준 석산업자 金모씨(55세)를 제3자 뇌물교부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또, 평택항 동부두 항만공사 H건설의 하청업체 T건설(주) 前회장 金모(51)씨, 부회장 高모(65)씨, 관리부장 李모(40)씨는 공사장비 및 인건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41억원의 공사비를 빼돌려 개인부동산매입 및 접대비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법률 위반으로 조사하는 등(회장, 관리부장 구속) 총 7개 건설업체 대표 등 간부 16명(구속4, 불구속11, 수배1)을 무더기로 적발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박상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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