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마사지 여종업원 살해 암매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27 19:19: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신용카드 빚 때문에… 20대 2명 구속영장 신용카드 빚 때문에 이혼하고 출장마시지를 다니며 생계를 유지하던 30대 여자가 신용카드 빚을 갚기 위해 돈을 노리는 20대 남자들로부터 살해를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7일 출장마사지 여종업원의 돈을 빼앗고 살해한 뒤 사체를 암매장한 윤 모(27)씨, 심 모(27)씨 등 2명에 대해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남동서에 따르면 윤씨 등은 지난 8월8일 오전 3시15분께 안산시 상록구 한 주택가에서 영업을 마치고 이동차량에 타려던 출장마사지사 A(35·여)씨의 손발을 묶고 지갑에서 현금 250만원을 빼낸 뒤 충남 공주시 장기면 한 저수지로 옮겨 목 졸라 살해한 혐의다.

윤씨 등은 또 A씨의 사체를 여행용 가방에 담아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자가용 콜 영업을 하는 윤씨는 최근 신용카드 연체 문제로 고민 끝에 평소 일을 할 때마다 이동 시켜주던 A씨가 현금을 많이 지니고 있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윤씨는 지난달 1~6일 강원도 등지에서 공범인 심씨와 휴가를 같이 보내면서 “돈 많은 여자가 하나 있는데 신용카드도 매울겸 작업 한번 하자”며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 등은 범행 후 A씨에게 뺏은 돈을 신용카드 빚을 갚고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