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영상관광단지 무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26 20: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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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연대서 특혜의혹 제기로 ‘29일 설명회’ 못 열듯 주민설명회를 앞두고 있는 경기 동두천시의 영상문화관광단지 사업이 시민단체의 의혹제기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26일 지역주민들은 29일 예정의 주민설명회를 원천봉쇄할 뜻을 밝힌 가운데 영상문화산업단지에 대한 동두천시의 공식발표와 관련, 경기북부 참여연대가 “동두천시장에 대한 분노와 실망감을 참을 수 없다”며 반박자료를 내고 영상문화관광단지의 실현성과 사업자들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또 최용수 동두천시장이 지난 17일 지방선거 당시 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로 열린우리당 중앙당에 의해 검찰에 고소돼 영상단지 추진 사업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참여연대는 “순수민간사업이라 시는 인·허가 사항만 관여한다던 동두천시가 300억원을 투자하는 것도 의심스럽지만 (주)한양증권과 (주)드림우드, 동두천시 3자간 맺은 협약서 내용을 공개 못한다는 것은 더 큰 문제다”라며 협약서 공개를 촉구했다.

“시는 지난 3년 동안 투자계약을 위해 외국 출장을 비롯해 여러 가지 방안을 구축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외국기업의 투자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영상단지 사업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과의 유착관계 등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특히 참여연대는 지난 4월 토지매입을 위해 계약을 체결한 일로개발에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참여연대에 “일로개발은 (주)드림우드의 주소지에 시와 계약 체결 한달 뒤인 5월 16일자로 법인등록이 된 회사”라며 “173여만평의 토지 매입을 위해 법인등록도 않된 유령회사인 일로개발과 토지매입을 위해 계약했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으로 영상단지 추진은 처음부터 특혜성이 내재한 사기행각으로 밖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안흥동 영상문화관광단지 반대대책위원회는 “주민 90%가 반대 하고 있음에도 주민 70%가 찬성했다, 이미 20만평이 팔렸다는 등 주민들을 현혹하는 헛 소문이 항간에 유포되고 있다”며 소문의 진상 파악과 근원지를 밝혀 줄 것을 시에 요구했다.

또 대책위는 29일 주민설명회를 원천봉쇄할 뜻을 밝혀 주민설명회가 8일에 이어 무산될 처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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