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련자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광명시 철산동558 C중학교 2학년 황 모(15)군과 엄 모(15)군은 같은 반 친구인 신 모(15)군과 구 모(15)군을 만나 인근 하일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끌고가 싸움을 하도록 시켜 놓고 구경을 했다는 것.
이들은 싸움을 하다 어른들에게 발각되자 인근 놀이터로 장소를 옮겨 또 싸움을 하도록 해 신군이 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이같은 사실은 19일 이 학교 담임교사에게 알려지자 교사는 학부모에게 싸움의 경위를 설명함에 따라 학부는 이에 충격을 받고 지난 20일 황군 등을 폭행혐의로 광명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에 앞서 학생들은 황군이 신군 등을 화장실 등지에서 많이 괴롭히고 있다는 것을 담임선생에게 지난 11일경 알렸으나 담임은 당사자에게 확인해 보니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해 장난인 줄 알고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했다고 말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학생들이 담임한테 말을 할 정도이면 상황이 상당히 심각하다는 것을 직시해야 함에도 당사자가 그런일없다는 말에 장난일 줄 알았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으로 학교 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뒷받침해 주고있다.
광명=/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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