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황 인권위원장 돌연사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25 20:10:3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전원위원회서 전격 사의 표명에 위원들도 당황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 3대 위원장으로 취임한 조영황씨가 25일 오후 2시 국가인권위원회 제18차 전원위원회에서 돌연 사임의사를 표명했다.

국가인권위원장은 3년 임기로 조 위원장은 2008년 4월 퇴임 예정이어서 임기가 반 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 3월 2대 최영도 전 위원장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하차한 뒤 두번째 파행 사태다.

조 위원장은 전원위원회가 시작되자마자 “오늘부로 위원장직을 그만 두겠다”고 말한 뒤 퇴장했고, 위원장의 ‘깜짝’ 발언에 당황한 10여명의 위원들은 다른 안건을 미룬 채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는 이날 군인의 의료접근권 권고에 따른 수용보고 등 3건의 보고와 재건축 재개발과정에서의 학습권 보장 방안, 과잉진압에 의한 인권침해 문제 등 4건을 의결하려 했지만 조 위원장의 갑작스런 사퇴로 의결은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조 위원장은 사시 10회 출신으로 부천경찰서 성고문사건 공소유지 담당변호사,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피해법률지원본부장,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