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서안산 IC 27일 개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24 21: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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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 기존 IC 폐쇄땐 ‘재산권 피해 우려’ 반발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가 영동고속도로 서안산 IC를 신설, 개통하면서 현재 사용중인 서안산IC를 완전 폐쇄하기로 하자 주민들이 “서민들의 재산권 피해 등이 우려된다”고 기존 IC존치를 요구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도공은 신설 서안산IC 영업소 개통식을 오는 27일 가진 뒤 이날부터 수원에서 인천방향 차량에 한해 부분 개통하고 오는 11월1일부터는 양방향으로 완전 개통과 함께 기존 서안산IC는 폐쇄하기로 안산·시흥시와 합의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그러나 안산시 원곡·선부·초지·고잔1동 등 서·북부지역 주민들은 “기존 IC 진출입로를 폐쇄하고 2~6㎞ 가량 떨어진 신설 IC를 이용하게 되면 물류 운행시간 20~30분 연장으로 5천여 입점자의 안산유통상가와 원곡동 2천여개 영세 소형상가의 침체를 더욱 부채질 해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특히 “인근 신길동 국민임대주택단지에 5천 가구가 곧 분양되는데 새 IC만 이용하면 교통환경을 더욱 열악하게 해 집값하락 등 재산권 피해를 입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폐쇄 취소를 촉구하는 1만8천여명의 서명 탄원서를 안산시와 도공에 제출하는 한편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7일 개통식을 저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강행할 예정이다.

‘서안산IC진출입로폐쇄반대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인 김명연 안산시의원은 “안산시민과 반월공단 이용 차량들이 새IC로 돌아가게 되면 연간 80억6천여만원의 유류 추가부담을 안게 된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도공 관계자는 “신·구 IC 동시 운영은 진출입로 5차선 확장 등으로 기술적으로 도저히 불가하다”며“신설 IC로의 차량이동(우회) 거리는 1㎞미만이고 새 IC진입로도 1개 추가돼 공단 이용 물류비용도 연간 168억여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홍승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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