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인택시 교통카드 외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24 19: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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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안받아 승객들이 되레 기사눈치 보아 인천시민들에게 편리한 원스톱 서비스을 제공하고자 만든 교통카드의 취지가 ‘인천시의 홍보미숙’ ‘개인택시 기사들의 이기심’ 등으로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일반시민과 학생들에게 불괘감을 안겨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인천시가 지난 2003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택시요금 교통카트 결제 시스템을 도입, 지금까지 활용하고 있으나 교통카드 집계의 사용건수는 8월 말 인천시민의 전체건 수 4.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교통카드의 목적으로 활용, 인천시민을 주 승객으로 서비스하려고 시행했으나 사업초기 교통카드의 활용 홍보와 대책 등을 보안하지 않은 채 밀어 부치기식의 행정과 택시업계 기사들의 스스로 돈을 들여 단말기를 달도록 의무화함에 따른 불만과 부작용 등이 원인으로 작용해 이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7월말경 개인택시를 이용한 이 모(42세·남·회사원)씨는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 술을 마시고 택시를 이용 집에 도착해 택시요금을 지불하려 했으나 현금이 없어 교통카드를 제시했다.

그러나 택시기사는 이러한 이씨를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현금으로 지불할 것을 요구했으며 급기야 승객과 시비가 붙어 이씨가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다.

시는 이같은 현상에도 불구 지난 2005년 11월부터 택시승객의 교통카드 사용을 늘리기 위해 할인액을 200원으로 인상하고 택시기사에게도 건당 1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으나 교통카드 단말기단 개인택시들은 교통카드 을 안받아도 법적인 문제에 하자가 없다며 냉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교통카드를 권장하려는 시의 행정 강화 노력과 거부하는 택시기사 사이에 애매한 시민들만 눈치를 살피는 상황이 초래되고 있다.

/인천=박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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