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수뢰’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장긴급체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19 18: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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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PC방 단속 담당 경찰 간부가 PC방 업주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붙잡혔다.

수원지검은 19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박 모 경정(49)을 긴급 체포했다.

검찰은 “박 경정이 지난 6월 중순께 분당의 불법PC방 업주들이 고용한 브로커 박 모씨를 통해 지방청 사무실에서 5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10여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박 경정은 분당 PC방 단속 후 명의 사장 2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실제 사장이 드러났음에도 실제 사장에 대해 상부에 보고도 하지 않고 명의 사장만 불구속 수사하도록 지시하는 등 혐의를 축소, 은폐한 것이 드러났다.

박 경정은 오늘 새벽 서울시 강남구 노상에서 급파된 검찰 수사관들에 의해 긴급 체포됐으며 현재 수원 구치소에 입감돼 있다.

검찰은 박 경정을 상대로 다른 경찰 간부들과의 연계성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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