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뢰의혹’ 문화부 국장 조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19 18: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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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게임비리 연루 여부 집중추궁 사행성 게임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9일 상품권 발행업체로부터 거액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문화관광부 P 국장(54)을 조사하고 있다.

P 국장은 검찰의 수사선상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자, “의혹을 해명하겠다”며 출석의사를 전달했으며 검찰은 이를 수용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P 국장이 자진 출석함에 따라 P 국장을 상대로 게임비리 연루 의혹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P 국장은 상품권 발행업체인 씨큐텍 대표 류 모(42)씨로부터 9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8일 이 같은 정황을 확보하고 P 국장 자택과 서울 세종로 문화부 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P 국장을 출국금지했다.

P 국장은 게임비리 연루 의혹을 강력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은 참고인이 아니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이미 혐의에 대한 상당한 증거를 확보했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P 국장이 게임 및 상품권 정책업무를 담당하면서 청탁명목으로 돈을 받거나 직위를 이용, 타 부서에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조만간 P국장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돈 흐름을 조사하고 압수한 관련서류를 분석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이번주 안으로 이 사건에 연루된 핵심 브로커들을 불러 정치권, 문광부, 영등위 등 정·관계 로비 의혹을 파헤칠 예정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상품권 발행업체 지정 1차 심사에서 탈락한지 두 달 만에 지정에 통과,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코윈솔루션 공동대표 최 모씨로 불러 사실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18일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상품권 발행업체 씨큐텍 대표 류모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도주우려가 있으며 혐의 사실 가운데 일부는 입증이 안된 것으로 보인다”며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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