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 강풍도 동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17 19: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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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세력 확장… 최대 150㎜이상 폭우도 쏟아져 제13호 태풍 산산이 우리나라 남해상으로 북상함에 따라 해상의 물결이 점차 높게 일고, 남해안과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태풍은 일요일인 17일 밤부터 18일 오전 사이를 고비로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특히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최대 150㎜ 이상의 폭우를 뿌릴 것으로 예상돼 태풍피해가 우려된다.

17일 기상청은 “제13호 태풍 ‘산산’이 북상함에 따라 해상의 물결이 점차 높게 일고, 육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기상청의 기상특보가 확대 발효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경상남북도 해안 저지대에서는 높은 파고에 의한 침수도 예상돼 이 지역 주민들은 태풍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 당부했다.

17일 오전 7시부터 18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 경상남북도, 제주도, 울릉도·독도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전라남도 20~60㎜(많은 곳 전남 남해안 100㎜ 이상), 전라북도, 충청남북도, 강원영서 10~40㎜, 서울·경기도 5㎜ 내외 등이다.

태풍은 17일 오전 3시 현재 서귀포 남쪽 약 53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앞 930.49hpa, 시간당 최대풍속 176㎞, 강풍반경 300㎞의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시간당 34㎞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은 18일 오전 3시 부산 동쪽 약 14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19일 독도 북동쪽 약 320㎞ 부근 해상을 지나 20일 오전 3시 독도 북동쪽 약 630㎞ 인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7일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제주도 전해상, 남해동부 먼바다에 태풍경보를 발령하고, 또한 남해서부 먼바다, 남해동부 앞바다에 태풍주의보, 서해남부 전해상, 남해서부 앞바다, 동해남부 전해상에 풍랑주의보를 발령 중이다.

기상청은 17일 낮 남해서부 앞바다에 태풍예비특보를 발령하고,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동해남부전해상에, 이날 밤 강원도(강릉시, 동해시, 태백시, 삼척시,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평창군), 울릉도 독도, 동해중부 전해상에 태풍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18일은 태풍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벗어나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40~80%)가 온 후 서쪽지방부터 차차 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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