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퇴계로4가와 5가 간선도로 주변에는 20여년 전부터 소규모 점포 형태의 60여개 오토바이 전문 상가 및 애견센터가 위치해 있다.
그러나 점포간의 경쟁으로 하나 둘씩 점포 밖에 상품을 진열하던 것이 이제는 통행인의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도로상 상품 진열 행위가 고질화됐다.
이로 인해 어린이를 동반하거나 시민들이나 노약자들이 이곳을 통행하는데 큰 장애가 되고 있으며 통행불편, 악취 등으로 각종 민원이 야기되고 있는 실정.
특히 애견·오토바이 전문상가 밀집지역으로 인지도가 높은 퇴계로의 부정적 이미지를 만들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해 지역발전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 중구의 분석이다.
그러나 강력한 단속을 할 경우 일시적인 정비 효과가 있으나 다른 지역 정비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위한 정비인력을 배치할 수 없어 단속후 재발의 악순환이 반복됐다.
게다가 오토바이 대부분이 고가품이라 수거 단속시 생길 수 있는 외형상 손상 및 일부 파손 등의 우려로 강제 정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중구는 일시적인 강제 단속보다는 질서유지선을 지정, 업체 스스로 자율 질서를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점포별로 도로경계석을 기준으로 시각장애인 유도선을 점유하지 않으면서 일정 구간을 질서유지선으로 지정하고, 질서를 지키는 업소에 대해서는 단속을 유보할 방침이다.
그러나 질서유지선을 넘겨 상품을 진열하는 경우나 질서 유지선 내부와 보·차도에서 차량 세척 또는 수리하는 경우, 보·차도에 상품을 계속 방치하는 경우 과태료·변상금을 부과하고 고발 등의 행정조치를 취한다.
중구는 우선 각 점포에 서한문과 안내문을 배포하고 오는 15일까지 계도 정비를 실시한 후 16일부터 중부경찰서와 함께 위반업소에 대한 수거단속 및 과태료·변상금 부과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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