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추리 원천봉쇄… 등굣길 막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13 20: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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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16명 무단결석 국방부와 경찰이 13일 오전 6시 평택 대추리 미군기지확장지역 주택 강제 철거를 강행해 주민들과 격렬한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이날 오전 대추리 길목을 원천 봉쇄, 노선버스를 막는 바람에 이마을 초·중·고 학생 16명이 등교를 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경찰은 이날 대추리 주택강제철거를 집행하면서 미군기지반대단체 등 외부인들의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원정삼거리에 경찰 5개중대를 배치해 입·출입을 완전 차단했다.

경찰은 더구나 이날 오전 대추리에 들어오는 노선바스마저 원정삼거리에서 불법으로 가로막고 회차 시켜 그대로 돌려 보낸것으로 드러나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 바람에 인근 객사리에 위치한 청담중학교에 재학중인 강 모(중2)양과 동생(중1) 등 자매 2명을 비롯, 이마을 초·중·고 학생 16명이 무단결석을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더구나 경찰의 과잉봉쇄로 인해 학교에 등교를 하지 못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4일 대추분교 강재철거 당시에도 이번처럼 똑같은 사태가 발생했고 경찰은 이곳에서 집회가 있을때마다 학생들을 등하교 시키는 학원버스와 노선 버스를 원정삼거리에서 불법으로 회차시켜 어린 학생들이 수십킬로를 걸어다니게 하는 등 막심한 피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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