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맵 강행처리땐 총파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11 18: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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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정부입법안 노동운동 궤멸시키는 안이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 7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관계 로드맵 강행 처리 저지를 위해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단식농성에 들어가는 한편 협상타결 여부에 따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일부 언론과 단체 등에서 최근 사태의 책임이 한국노총과 경영계가 이해타산에 따라 손쉽게 노사합의를 했기 때문이라고 폄하하고 있다”며 “한국노총은 민주노총, 경영계, 정부를 상대로 가장 많이 대화하고 가장 많이 고심한 끝에 내린 결론이고 사회적 대화를 위한 결단이었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정부입법안은 노사관계 선진화가 아니라 노동운동 궤멸시키는 안이다”며 “한국노총은 ILO 국제노동 기준대로 사업장 단위 복수노조는 전면 허용하고, 노조전임자 임금지급은 노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 또 “사회적 대화가 파기된 것은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다”며 “노사관계 로드맵을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사정 모두가 현실을 종합적으로 보고 훨씬 정직하고 솔직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단식농성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회의를 통해 24시간 연기, 협상시간을 더 갖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사회적 대타협과 파국을 막기 위해 24시간의 협상시간을 마련하자는 대표자들의 요구에 의해서 연기하게 됐다”며 “만약 정부와 사측간에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단식농성 및 전국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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