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씨는 사행성 게임기 ‘바다이야기’ 판매업체인 지코프라임 대리점 형태로 제이비넷을 운영하며 게임기 1만여대를 판매하고 게임장 3곳을 운영한 혐의다.
그러나 전씨는 검찰 조사에서 “게임장만 운영했을 뿐 실제 소유주는 따로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비넷은 ‘황금성’ 게임기 150대로 불법 게임장을 운영, 4억원대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김민석(41) 회장이 40% 지분을 갖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씨가 전씨를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게임장 및 제이비넷을 운영하게 한 뒤, 정·관계 로비 등은 자신이 벌였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게임장 3곳의 실제 소유주를 찾고 있다”며 “김씨는 제이비넷과 관련이 있어 조사하고 있지만 본인은 강력 부인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딱지 상품권’을 대량 발행해 유통시킨 혐의 등으로 구속된 혜성프리텔 대표 최 모(47·여)씨가 실제 만들어 판매한 미지정 상품권이 5000만장에 이른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특히 유통된 미지정 상품권 대부분이 사행성 게임장 외에도 ‘룰루랄라’ 등 성인 PC방으로 흘러들어간 단서를 잡고 이 부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최씨가 경품용 상품권 발행사 지정 예정통보서를 제시하고 4억원 상당을 차용한 사실을 밝혀내고 차용경위 및 사용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상품권 발행실적 및 자산상태가 부실한 혜성프리텔이 상품권 인증업체로 인정되기 위해 한국게임산업개발원 및 정치권 등에 로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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