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균 없어 학교급식과 무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05 19: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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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계남고교생들 집단 설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부천 계남고등학교 학생들의 집단설사와 관련 설사를 일으킨 3일치 급식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원미구보건소의 의뢰를 받아 42명 학생들을 상대로 가검물 검사와 학생들에게 급식으로 제공된 3일치 보존식을 수거해 조리식자제와 조리종사자에 대해 병원성대장균, 살모렐라, 황생포도상구균 등 10가지 식중독균에 대한 역학조사와 가검물조사를 실시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학생들이 설사를 보인 3일치 급식(보존식과 음용수)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만한 균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조사대상 42명의 학생들 중 8명에게서 병원성대장균이 검출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20%에 해당하는 학생들에게서 식중독균이 검출됐으나 이들이 먹은 급식에서는 식중독균이 검출돼지 않았다”며 “이 사실을 오늘 중으로 원미구보건소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천시 관계자는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급식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은 사실을 구두 상으로 연락을 받았다”며 “급식에서 식중독균이 발생하지 않은 이상 급식업체에 대한 어떠한 조치를 취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집단설사 원인과 관련해 “학교 밖의 외부음식이나 손을 씻지 않는 등의 비위생적인 면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급식업체 관계자는 “이번 집단설사가 급식에 의한 것이 아니란 사실이 밝혀져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하게 청결하고 신선한 급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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