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중앙시장 리모델링 부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03 19: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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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수주 원청업체서 하도급 받아 또 하도급 의혹 광명시가 재래시장인 광명중앙시장 현대화사업의 하나로 아케이트 등의 공사를 하면서 원청업자에서 소위 3청까지 하도급으로 이어져 불법하도급 의혹은 물론 영세상인들이 건축자재 납품대금을 받지 못하는 등 말썽이 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광명중앙시장 현대화사업은 총 56억7091만원(시비 22억1100만원, 국비 23억4100만원, 도비 11억1891만원)을 들여 지난 3월 착공, 5개월 동안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6일 준공검사를 마칠 예정이다.

그러나 시(市)에서 공사를 수주한 원청업자인 D종합건설은 하도급업체를 선정 C업체에 공사를 하도록 철골, 금속, 도장, 판넬 등 20억5700만원에 하도급을 줬으나 이 업체는 또다시 S업체에 12억2910만원에 불법 하도급을 주는 등 소위 3청까지 하도급 공사 의혹이 있다.
이로 인해 상인들은 점점 저단가로 이어지면서 하도급업체에 불법으로 하청을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부실공사 우려가 제기되는 등 말썽이 되고 있다.
특히 건축자재를 납품한 경기종합철강은 1억2950만원 상당액의 건축자재 대금을 받지 못하는 것을 비롯해 유진강업 1억1000만원, 준영알미늄 3500만원, 만목철강 2100만원 등 10여개 업체가 납품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인인 박 모(48·광명시 광명동)씨는 “시장 현대화 사업이라고 해봐야 겨우 눈, 비를 막아 주는 아케이트 공사인데 3번의 하도급 공사로 진행돼 부실공사 우려가 된다”며 “3번째 하도급은 불법공사 아니냐”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또 진 모(55·광명시 철산동)씨는 “관급공사에서 건축자재 값을 지불하지 못했다는 것은 하도급으로 이어지면서 저가공사를 하기 때문이다”며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에 먹칠하는 것으로 의혹받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한 관계자는 “불법하도급으로 공사를 했다는 말을 듣고 현재 3번째 하도급을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며 “불법 하도급이 밝혀지면 즉시 경찰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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