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도 ‘집단 식중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8-31 19: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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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79명 설사·복통 호소… 보건당국 비상 서울, 일산, 고양 등 수도권지역의 학교급식 사태 악몽이 채 가기도 전에 경기도 부천지역 고등학생 79명이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일선 고등학교와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1일 부천 원미구보건소와 계남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이 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장 모(18)군이 학교 보건실로 찾아와 설사·복통을 최초로 호소한데 이어 3학년 58명과 1학년 18명, 2학년 3명 등 총 79명의 학생들도 같은 증세를 호소, 학교 측이 역학조사를 의뢰해 왔다.

이들 학생들 가운데 장군만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비교적 경미한 증세를 보임에 따라 학교 측은 역학조사가 끝날때까지 급식을 전면 중단키로 하고 31일 오전 수업만 마친채 학생들을 귀가 시켰다.
하지만 학교에 급식을 지원하고 있는 모 업체는 현재 1280명의 학생들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있는가 하면 부천 관내 5개 고등학교에 급식을 지원하고 있는 업체로 이 업체로부터 급식을 지원받는 고등학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도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급식으로 인한 집단 식중독사태를 단정할 처지는 아니지만 현재 나타난 증세가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으로 볼 수 밖에 없으나 학교내 매점이 없는 실정이라서 학생들이 외부로 나가 사 먹은 불량식품으로 인한 증세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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