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비인도적 철거계획 중단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8-31 19: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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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 인사 77인 촉구 원택 녹색연합 공동대표, 강명구 서울대 교수, 유경희 한국여성민우회 대표 등 시민사회 각계 인사 77인이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레이첼카슨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및 국회에 평택 대추리 도두리 빈집 철거계획 중단과 정부·주민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당장 급하지 않은 빈집 철거를 강행하는 것은 주민들의 공포감과 고립감만 부추길 뿐이다”며 “비인도적인 철거계획은 중단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정부는 주민대표 김지태 위원장을 석방하고 주민들과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미군기지 평택 이전을 둘러싸고 발생할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군부지를 축소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주민대책위와 평택범대위에는 “주민과 평택범대위의 정당한 비판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봐야 한다”며 “‘단 한 평도 줄 수 없다’는 원칙적 주장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국회에는 “국회는 약속한 청문회를 개최하고 재협상을 요구하는 주민과 기지문제 모니터 단체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여론의 통로를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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