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 재교섭 난항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8-21 19: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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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회사 정상화때까지 임금등 동결을” 쌍용자동차 조합원들 5300여명이 평택공장에서, 정리해고와 기술유출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옥쇄파업에 돌입한지 6일 째인 21일 오전 10시, 평택공장 본관 대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관계자 40여명은 정리해고 및 임금협상 등과 관련해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한 재교섭을 비공개로 했다.
회사측은 이날 오후 12시15분께 ‘회사의 생존과 고용유지를 위한 회사 제시안’을 내놓으며 회사 정상화의 실마리를 찾으려 했으나, 30분 뒤 노조측은 정회를 선언했다.
이후 오후 3시40분께 노사 양측은 다시 회의를 시작 했으며, 노조측은 사측의 제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교섭을 진행해, 노사 양측은 의견을 좁히지는 못했다.

사측의 제시안을 보면 노사간 실질적인 협력을 전제로 조합원에 대한 정리해고를 실시하지 않는 것을 주요사항으로, 임금 및 제수당 요구권 동결, 회사 정상시 까지 2년간 19개 복지부문 시행중단, 노동간부 축소 및 노동조합 업무차 축소, 생계보조비를 제외한 상여금 지급 폐지 등 기타 여러 가지 사항으로 나눠져 있다.

사측 관계자는 “회사의 문제점과 현실에 대해 노사 모두가 서로 공감하고 양측간의 교섭이 빨리 이루어져 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위기를 극복 하고자 말했다.
한편 사측의 제시안을 받고 정회를 선언한 뒤 대회의실을 나오는 노조측 관계자는 “노비문서 내놓고 아무 말 없이 일하라는 문서다, 한 가족이 아닌 종속적인 관계로 지내며, 앞으로 잘 하라는 문서”라며 울분을 토해내, 노사양측의 합의점을 찾기 위한 교섭은 난항이 거듭 될 것으로 예상 된다.
/허선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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