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공단은 경기 양주시 장흥면 북한산 송추계곡의 경우 지난 1월1일부터 오는 2010년 12월31일까지 5년 동안 송추유원지 입구에서 송추폭포 사이 계곡 1.1㎞와 송추유원지 입구에서 사패산 방향으로 0.8㎞의 계곡을 자연휴식연제 계곡으로 지정, 피서객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관리공단은 서울 성북구 정릉동 북한산 청수장 지역에 지난 1월1일부터 2015년 12월31일까지 10년 동안 보국문 방향으로 살한이교 부터 넓적바위 사이 1㎞와 대성문 방향으로 청수천에서 삼봉사 사이 0.95㎞의 계곡도 자연휴식연제 계곡으로 지정, 출입을 금하고 있다. 또 청수폭포에서 청수천 상단의 30m 계곡의 출입을 막고 있다.
관리공단 측은 “탐방객 집중으로 계곡내 수질오염 등 자연훼손이 가중돼 계곡 생태계 보호와 수질보전을 위해 일정기간 출입을 금한다”며 계곡에 들어 갈 경우 자연공원법 제28조에 따라 5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산 계곡은 지난해 여름까지 해마다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찾아 발을 담그고 더운 몸을 식혔다.
섭씨 32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올 여름에도 이 같은 사실을 알지 못한 어린이 등 가족단위 피서객들은 튜브 등 물놀이 기구 등을 준비해 계곡을 찾았으나 낭패를 보고 있는 것이다.
북한산 입구 매표소에서는 피서객들에게 입장권은 팔면서 계곡 출입금지 사실은 직접 알려주지 않아 표를 구입, 북한산에 입장한 피서객들이 계곡에 들어 가지 못한채 발길을 돌려야 했고 이로 인해 항의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북한산 입장료는 어른 16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이다.
지난 13일 가족들과 정릉계곡을 찾은 김 모(37·경기 부천시)씨는 “아이들과 더위를 피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는데 계곡에 들어 갈 수 없어 실망했다”며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마저 들었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 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 계획을 세워 양주시 송추계곡 입구쪽, 상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계곡 3㎞를 피서객들이 쉴 수 있는 장소로 환경을 개선해 개방 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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