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양파 즐겨 먹으면 대장암 치료 효과 본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8-06 19: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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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홉킨스大연구팀 발표 카레 속 향료 심황 안에 포함돼 있는 화합물과 양파 속 성분이 위장관암 전구질환의 수와 크기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존스 홉킨스(Johns Hopkins)대학 연구팀은 최근 가족성용종증이라고 알려진 하부 위장관의 유전성 암전구단계 용종을 가진 다섯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도움을 받아 선정됐다.
모든 환자들은 이미 수술적으로 대장이 제거된 환자들로서 다섯명 중 네명은 직장이 보존된 상태였으며 한명은 대장과 직장을 모두 수술한 채 소장이 대장과 직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모든 환자들은 하부위장관에 5개 이상의 용종을 가지고 있었으나 모두 3개월 연구기간동안 일주일 이상 기존 이 질환의 치료제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하지 않았다.
참여한 환자들은 치료 전 대장내시경을 시행했고, 치료간 3개월 간격으로 대장 내시경을 통해 용종의 수와 크기를 측정했다.
치료시작과 함께 모든 환자들은 심황에선 발견되는 화합물 커큐민(Curcumin) 480밀리그램과 양파속의 항산화물질인 쿼서틴(Quercetin) 20밀리그램을 하루에 세번 6개월간 복용하도록 지시됐다.

연구팀의 리더인 Giardiello 박사는 연구결과 환자들에게서 용종의 수가 60.4% 감소했으며 크기 또한 50.9%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가족성용종증은 가족성 유전 경향을 띠며 수백개의 대장직장 안의 용종을 가지는 질환으로 후에 대장암으로 종종 이행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이같은 환자의 치료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사용돼 왔으나 이같은 약물이 위장관 궤양이나 출혈 등이 부작용을 종종 생산해 문제가 되곤 했다.
과거의 설치류를 대상으로 진행된 동물 실험에서 이미 심황속 노란 색소인 커큐민이 하부위장관의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이미 보고돼 왔다.

또 유사하게 플라보노이드라고 흔히 알려진 식물에서 유래한 폴리페놀릭 항산화제 물질 계열 중 하나인 쿼서틴 또한 설치류에서의 비정상적인 대장직장암을 억제할 뿐 아니라 인간에서도 대장암의 성장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왔었다.
그러나 인체를 대상으로 이 두 물질에 대한 암예방 실험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Giardiell 박사는 이러한 물질이 인체에 함께 투여됐을때 커큐민 농도가 핵심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박사팀은 이번 연구에 투여한 쿼서틴의 양은 일상 생활에서 섭취하는 양과 유사하나, 투여한 커큐민의 양은 일상 식사속 양의 수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Giardiell 박사는 심황이 체중당 단지 3~5%만의 커큐민을 함유하므로 단지 카레와 양파만을 많이 복용하는 것 만으로는 이번 연구처럼 암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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