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사무소 여권 발급 추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8-06 19: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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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각구청 여권접수 창구 2~3개씩 확대도 논의 최근 여권 발급 업무 지연에 대한 민원 폭주와 관련해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6일 동사무소에서도 여권 발급을 대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7일 국회에서 협의를 갖고 현재 경기도 일부 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동사무소 여권발급 서비스를 서울로 확대하고, 서울 각 구청에 1개씩인 여권 접수 창구도 각각 2~3개씩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정은 또, 지자체가 여권을 발급한 경우 택배를 이용해 수신자 부담으로 각 가정에 배달해주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전국공무원노조 서울본부는 지난 4일 오전 11시 외교통상부 앞에서 ‘여권대란 주범 외교통상부 규탄 및 여권발급제도 개선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여권발급 대행기관으로 지정된 서울시 산하 10개 구청의 여권발급 민원실은 거의 전쟁터와 같은 모습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지난해 9월30일자로 외교통상부는 여권발급 방식을 사진전사방식으로 전환하면서 필요한 조치들을 사전에 충분하게 준비하여야 함에도 이를 방기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날 ▲여권통합 주전산기의 용량 및 여권발급기를 즉각 확대하라 ▲여권발급 대행기관을 서울시 25개 지치구와 수도권의 일부 지역까지 확대 실시하라 ▲여권발급과 관련한 기기를 확충하고, 여권발급 업무 담당부서의 인력을 확충하라 ▲여권발급 업무 담당자에 대한 근본적인 사기진작 대책을 강구하라 ▲여권발급 수수료의 일정 비율을 정해 지자체에 교부하도록 제도화하라는 등의 4개항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서울시내 자치구 10곳에서 운영 중인 여권 발급기 가동시간을 밤 9시까지 3시간 연장해 하루 여권 발급량을 33% 정도 늘리기로 했으나, 미봉책이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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