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매점 불법전매 성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8-02 19: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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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단속 안해 몇천만원서 1억까지 호가 경기 안산시가 버스정류장 주변에 허가한 버스매점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매매·확장 등 각종 불법이 성행하고 있는데도 단속은 커녕 부서간 책임떠넘기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2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버스매점은 시가 지난 1999년 장애인들의 생계대책 마련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버스정류장 주변에 허가를 해 줬으나 현재 현황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
버스매점은 이로 인해 당초 허가 목적을 벗어나 당사자들간에 적게는 몇 1000만원에서 많게는 억대를 호가하는 가격에 사고파는 불법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 제보자가 전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행정당국은 허가자와 무자격 운영자의 실태 파악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처음 허가 당시에는 매점이 인도를 점거하지 않았으나 현재는 상당수가 불법으로 공간을 넓혀 인도를 점거하는 바람에 보행자에게 불편을 주고 있으나 단속조차 되지 않고 있다.
상록구청 담당 공무원은 “2003년 말 버스매점이 23곳으로 파악됐으나 이중 6곳이 자진 철거했다”며 “새로 불법으로 생긴 매점을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또 불법 버스매점 단속부서를 묻자 시는 구청으로, 구는 다른 구청으로,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 책임소관은 물론 허가 당시 수허가자 명단 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탁상행정의 표본을 드러냈다.

시민 하 모(47)씨은 “안산시의 요지에 있는 매점은 1억원을 호가하는 가격에 불법 매매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공무원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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