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우울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7-30 2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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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아내와 딸을 차례로 목졸라 살해 20년 동안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려 오던 40대 남자가 처와 딸을 목졸라 숨지게 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30일 김 모(46)씨를 존속살해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씨는 이날 새벽 2시께 서울 광진구 자신의 집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아내(46)를 목졸라 살해하고 30분 뒤 작은방에 들어가 작은딸(13)을 살해한 혐의다.

김씨는 또 계속해서 큰딸을 같은 방법으로 목졸라 살해하려다 “살고 싶다”고 애원하자 중상을 입힌 혐의다.

경찰은 김씨가 “약 20년 전부터 우울증과 불면증을 앓아 왔으며 올해 4월께 실직해 세상이 살기 싫어 가족들을 전부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하려 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정신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31일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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