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락페스티벌 엉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7-30 20: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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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자 진흙탕 아수라장… 셔틀버스도 일찍 끊겨 불편 인천 송도에서 2회째로 주최된 인천송도록페스티벌이 주최측의 무성의와 준비 부족으로 이곳을 찾은 많은 관중들에게 원성을 샀다.
29일 이틀째를 맞은 송도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으며 전날 비가 내린 이유로 인해 관중석뿐만 아니라 모든 곳이 진흙 수렁으로 변해 이곳이 1인당(1일 8만원, 2일1 2만원, 3일 15만원)을 주고 입장하는 공연장인지 의문이 들뿐만 아니라, 보건소의 진료차에는 수십명의 관중들이 발이 쓸리고 찢어져 치료를 받고 가는 안타까움을 연출했다.

서울 연희동에서 왔다는 유학생모(33)씨는 방학을 맞아 락페스티발이 열린다는 소리에 12만원을 주고 여자 친구와 2일간 이곳을 찾았으나 공연은 11시에 끝났는데 주차장에서 공연장까지 셔틀버스는 10시에 끊어져 택시를 타고 주차장까지 가야 했다며 주최측의 무성의 함을 질타 했다.
또한 땅이 비가 내려 진흙탕이 돼 맨발로 다니다 다쳐 치료를 받으러 보건 진료소에 왔으나 반창고 등이 다 쓰고 없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보건소관계자는 비가 많이 내려 땅이 수렁이 되다보니 장화를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슬리버를 신거나 맨발로 다니다가 발을 다쳐서 오는 사람들이 수십명에 달해 치료를 해줬다고 말했다.

이번 송도록페스티벌은 인천시가 7억여원 지원하고 주체측 모업체가 21억을 투자하여 인천 송도에서 3일간 열렸으나, 몇 일전부터 비가 내릴 것을 예상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작년에 역시 태풍으로 인해 우천중에 공연이 이루어져 올해 비가 내릴 것을 대비해야 함에도 주최 측의 안이한 대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곳은 곳곳이 깊은 진흙 수렁으로 장화를 신지 않으면 도저히 다니기 힘들뿐 만아니라 음료회사에서 나누어준 음료수 폐드병등의 쓰레기가 나뒹굴고 있었으며 간이 화장실 또한 진흙과 오물이 가득차 내려가지 않는 상태였다. 또한 음식을 파는 곳에서는 앉을 의자조차 모자라 음식을 사 먹을 수가 없고 판매대 앞 역시 진흙탕으로 아수라장 그 자체로 편의시설 또한 모자라 쉴 공간이 제대로 마련돼지 않는 등 문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구봉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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