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서 지역감정 부추기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7-27 20:49:1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이번엔 시의회서 고흥군의회와 ‘자매’결별 선언 이효선 광명시장의 호남 비하 발언이 사퇴요구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광명시의회도 전남 고흥군의회와 자매결연을 끊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져 자칫 시장과 의회가 가세하는 지역감정 싸움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관계인에 따르면 지난 26일 광명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한 나상성 의원은 발언을 통해 “광명시의회 운영위원장(박영현 의원)이 지난 92년도에 광명시의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남 고흥군의회의 결연을 끊고 충남 당진군의회와 새로운 자매결연을 맺겠다”고 의원들에게 통보한 사실을 폭로해, 호남 비하 발언 파문에 또 다른 폭탄 발언에 놀라움을 주고있다.

나 의원은 또 “광명시의회 자매결연 문제는 시장이 관여할 문제가 아닌데도 이효선 광명시장은 구본신 광명시의회 부의장의 고향이 당진이어서 그 쪽의 쌀을 팔아주기 위해 자매결연을 맺을려고 한다”며 “이같은 행동은 한나라당 소속의 시장과 시의원들이 사전에 합의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호남 비하 발언으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자질 없는 시장을 시민들이 사퇴시키자”며 “광명시의회 의원이 한나라당 소속 13명, 열린우리당 4명이라서 시장과 사전 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고 비난했다.

특히 이날 임시회의에서 김동철 의원은 의사발언을 통해 “지난 12일 하안2동 오찬자리에서 이효선 시장이 자신에게 ‘무식한 사람이 시의원이 됐다’고 말한 것은 “시의회에 대한 모독일 뿐만 아니라 32만 광명시민에 대한 모독이다” 며 “안하무인 격인 이효선 시장은 광명시 발전을 위해 당장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효선 광명시장은 답변을 통해 한마디로 “사퇴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