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터미널 건축허가는 특혜이자 부정부패 근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7-26 20: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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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단체서 성명 경기 부천 시민단체들이 26일 최근 방비석 전 부천시장 권한대행과 박 모 전 시의원이 구속되고 홍건표 현 부천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는 등 부천터미널 관련 일련의 사건을 두고 ‘부천시는 부정부패의 도시로 타락 하려는가’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부천 시민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부천시민사회가 부천터미널(소풍) 건축허가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공직자들은 이 사업과 관련해 뒷돈을 챙기고 있었다”면서 “부천시민으로서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이들의 파렴치한 행위에 대해 심한 모멸감을 감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성명서는 “부천시민사회가 2004년 초부터 소풍 건축허가는 특혜이고 이로 인한 부당이득이 결국 부정부패의 근원이 될 수 있음을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사태가 발생한 것은 매우 개탄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이들의 행태는 부천시가 오랫동안 성고문사건과 세도비리사건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문화도시를 표방하고 5대 문화 사업은 물론 예산낭비와 회계투명성을 위해 복식부기제도를 도입하는 등 수많은 노력을 경주해 온 것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시민단체들은 또 “부천사회의 투명하고 부정부패 없는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해 투명사회를 위한 의제를 작성하고 이를 실천하고 모니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들은 “투명사회 건설을 위해서는 추문에 연루된 사람들의 양심선언과 철저한 자기반성이 있어야 하며 사실로 드러난 공직자들이 스스로 물러서는 인적청산은 물론 제도적 개혁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천 시민단체들은 또한 부천시에 ▲부천시 도시계획위원회의 개혁 필요 ▲부천시 내부감사의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 ▲부천시의 투명성과 청렴성 강화를 위한 투명사회협약을 체결 등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 참여한 시민단체로는 부천경실련, 부천시민연합, 부천여성노동자회, 부천여성의전화, 부천주거연합, 부천Y시민회, 부천환경교육센터, 부천부정부패신고센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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