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석 前부천시장권한대행 뒷돈 10억 챙긴혐의 구속기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7-26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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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 부천지청 도상범 검사는 26일 부천터미널 대표이사 손 모(45)씨로부터 터미널 인·허가 등 원만한 사업진행에 도움을 달라는 부탁과 함께 5억여원을 받고 2번의 부천시장 선거와 관련해 선거자금 명목으로 5억여원 등 총 10억여원을 받은 방비석 전 부천시장 권한대행을 특가법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방 전 시장권한대행은 지난 2003년 12월30일 부천 원미구 삼성홈플러스 커피숍에서 부천터미널 손 회장으로부터 터미널 신축사업 진행에 도움을 달라는 취지로 미화 1만달러(1200만원 상당)를 받는 한편 손 회장에게 자신의 형의 취업을 부탁해 2004년 6월부터 2006년 3월까지 모 업체 전무이사로 위장 취업한 뒤 실제 근무를 하지 않고 매월 400만~500만원을 받는 등 총 8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또 방 전 시장권한대행은 부천터미널 인·허가를 적극적으로 돕는 조건으로 4억원 상당의 함바식당 운영권을 자신이 지정하는 사람에게 주게 하는 한편, 3000만원 상당의 그랜저 승용차와 손 회장의 신용카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방 전 시장권한대행은 또한 2004년 6.5 부천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5회에 걸쳐 3억원을 받은 한편 지난 5.31 부천시장 선거와 관련해 5회에 걸쳐 1억2000만원을 선거자금 명목으로 받은 등 총 4억2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현재 방 전 시장권한대행은 손 회장으로부터 그랜저 승용차와 신용카드 그리고 부천시장 선거에서 4억2000여만 원을 받은 사실을 시인하면서 미화 1만 달러와 함바식당 운영권, 형의 취직 청탁에 대해서는 일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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