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XX들 때문에 되는게 없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7-23 19: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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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선 광명시장 비하 발언에 시민들 분노 확산… “물러나라” 경기도 이효선 광명시장이 공식석상인 동단위 간담회에서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발언을 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광명시장의 사과문까지 광명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돼 더 큰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

23일 광명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광명시 하안2동 동단위 단체장 간담회 자리에서 취임하기전 백재현 당시 시장이 편중된 인사 문제에 대한 말이 나오는 과정에서 현 이효선 광명시장이 “전라도 xx들 때문에 되는게 없어”라는 말을 서슴없이 내 뱉은 말이 꼬리를 물고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점점 광명시 홈페이지(광명시에 바란다)에 게재 되면서 네티즌들로부터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가운데 취임 1개월도 안돼 시장 자질문제가 거론되는가 하면 “광명시장 물러가라” 는 등의 글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네티즌 이 모씨는 “해명도 아닌 해명은 그만 두라”는 등의 비아냥 글을 올렸는가 하면 김 모씨는 “전라도 향우회는 무엇하는 곳이냐”고 꼬집었으며 최 모씨는 “당신은 시장 자격이 없으니 당장 물러가라”는 등의
글을 올려 이같은 비난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당 윤리위원회가 이효선 광명시장의 지역감정 발언으로 국민들의 마음이 편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전반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광명시 호남향우회 한 관계자는 “34만의 광명시민의 살림을 이끌어 가는 시장이 용납할 수 없는 지역감정의 발언은 참을 수 없는 일”이라며 “24일 향우회의를 통해 이에 따른 강력한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더욱이 광명 한 시민은 광명시장 사퇴 서명 사이트를 다음 검색 사이트에 개설하는 등 파장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봇물 터지 듯 확산되자 광명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효선 광명시장은 “전라도 고향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 며 “지역감정을 부추기게 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광명=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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