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직 ‘임의채용’ 말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7-20 19: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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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주민들 “특정인 뽑는건 명백한 특혜” 경기 남양주시가 이달 초 일용직 ‘교통유발부담금 조사요원’을 모집하면서 공개채용 형식을 배제한 채 임의로 선발해 말썽을 빚고 있다.

20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건설교통과는 지난 3일부터 20일간 관내 6개동에 들어선 1000㎡ 이상 규모(아파트 제외)의 건물 소유주에게 ‘교통유발 부담금’을 부과 하기위해 현지 조사요원 6명을 모집하면서 공개채용 방식을 적용하지 않고 임의 채용했다.
이들 교통유발 부담금 조사요원은 대부분이 방학을 맞이한 대학생으로 각 동에서 1명씩 공무원들에 의해 추천,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1인당 하루 2만3000원씩을 받고 해당 동 지역의 상가 및 근린생활시설 입주실태를 조사하는 등 ‘교통유발 부담금’ 부과를 위한 보조업무를 담당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27일 일당 2만5000원씩을 받고 지난 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각 실·과에 배치해 업무보조 요원으로 근무할 아르바이트 대학생 70명을 공개 모집했다.
그러나 이들 대학생은 채용 당시 6.7대1의 높은 경쟁율을 뚫고 선발돼 ‘교통유발부담금 조사요원’ 모집 과정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

주민 김 모(31·남양주시 금곡동)씨는 “소수의 인원이라 하더라도 공공기관에서 일용직 등을 모집할 때는 주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를 주어야 하는 데 시가 이를 무시하고 일부 공무원과 친분이 있는 특정인들로 임의 채용한 것은 남양주시민 모두를 무시한 처사이며 명백한 특혜”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모집인원은 얼마 되지 않는 데 공개채용시 많은 인원이 몰릴 것이 우려돼 이같이 조치했을 뿐 별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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