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저지 안산시역대책위원회(대책위)’는 19일 출범선언문을 통해 “안산지역은 반월시화공단 집중지역으로 수도권 중소기업들이 많아 한미 FTA 체결과 직접 연관돼 시민 노동자들의 생존권에 직접 영향을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정부 협상단은 지난 7월13일 한미 FTA 2차 협상에서 겉으로는 쌀은 절대로 개방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놓고 농업을 포함한 양허안을 8월까지 일괄 교환하는데 합의함으로써 결국 농산물 개방과 서비스, 투자에서도 공공서비스 단계적 개방, 사교육 시장, 금융 서비스 등 모두 미국의 의도대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국 정부의 온갖 거짓말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이 확인한 것은 미국과 한나라당이 노무현 정부를 압박해 한미 FTA를 통해 한국사회에 신자유주의 세계화, 그에 따른 구조조정을 통해 온 국민의 생존권을 송두리째 앗아가려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은 오직 한국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근거없는 장밋빛 미래만을 되뇌이며 국민들을 세뇌하려 하고 있다”며 “정부는 한술 더 떠 기자회견장까지 경찰 수천명을 동원,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는 등 미국과 한나라당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이 나라에 민대책위는 또 “미국과 한나라당이 다시 한 번 국민들의 90% 이상이 반대하는 한미 FTA 협상을 졸속 추진해 간다면 더 이상 안산시민과 범국본은 미국과 한나라당의 압살에 굴복한 현 정부와 결코 한 땅, 하늘 아래서 살 수 없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초강대국 미국이 자국의 경제위기를 개발도상국의 민중들의 고혈을 빼내기 위한 불평등 조약일뿐이며 온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전쟁위기 운운하는 군화발로 짓밟은 채 진행되는 한미 FTA 협상은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앞으로 3차 협상과 한미 정상회담이 연동해서 9월에 진행되는 점을 주목하고 한미 FTA 협상의 미타결 쟁점들을 양국 정상이 만나 타결하려는 움직임이 아닌지 우려 하고 있다”며 “범국본 차원에서 3차 협상이 열리는 미국에 원정시위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와 함께 한미FTA의 불평등 조약을 국민에게 낱낱히 알리기 위해 릴레이강연회, 스티커, 포스터 등을 제작해 전국민들을 상대로 부당성을 알리는 홍보전에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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