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박제용 상무 영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7-10 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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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외환銀 비서실장때 수억 수뢰 혐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는 10일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제용 한국투자공사 상무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상무는 이강원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외환은행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03년 전후, 외환은행 업무와 관련해 외부 업체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박 상무의 혐의가 외환은행 매각 본체 수사와 직접 관련은 없으나 외환은행 수사 과정에서 포착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외환은행 수사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도움되지 않는 수사는 하지 않는다”고 밝혀 개인비리 혐의로 박 상무의 신병을 확보한 뒤 박 상무를 상대로 론스타 매각 수사를 본격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박 상무는 이 전 은행장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이 전 행장이 한국투자공사 사장에 취임할 때 함께 한국투자공사 상무로 자리를 옮긴 측근이다.

때문에 박 상무에 대한 수사 성과에 따라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서 이 행장의 행적과 역할도 규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상무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진행된 영장실질심사 뒤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전용준 전 외환은행 경영전략본부장, 모건스탠리 직원, 금감원 은행감사1국 팀장, 금감위 주무 사무관 등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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