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민들에 따르면 연수구 동춘동 롯데마트(구 한화마트) 주변 도로가 저녁시간부터는 주·정차 단속요원들이 퇴근해 단속이 거의 없는 것을 이용, 불법 주·정차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교통체증이 빚어져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연수구 대동월드 주변도로도 저녁이 되면 사정은 마찬가지로 도로 양쪽에 이중주차 및 정차하는 차량들로 인해 도로가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있다.
심지어 횡단보도까지 불법 주·정차로 점령당해 학원에서 나온 학생들과 주민들의 안전까지 위협 받고 있으나 관계기관은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상가가 밀집해 있는 롯데마트 주변은 낮 시간에는 무인카메라 단속 및 수시로 이뤄지는 주·정차 단속 때문에 소통이 원활하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도로 양쪽에 주차된 차들로 인해 골목까지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또한 학원까지 밀집되어 있는 이 지역은 매일 밤 학원이 끝나는 시간이 되면 학원차량들과 학부모들의 차량이 2개 차선을 점거한 채 학생들을 기다리며 정차하고 있어 사고의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은 곡예운전을 하거나 우회전 하는 차량들이 길게 꼬리를 무는 등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주민 K(52·동춘2동)씨는 “길 양쪽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 때문에 차량 사이를 피해 다니다가 접촉사고가 난 경우도 있다”며 “잠시 정차하면 금세 뒤로 차들이 밀려서, 빵빵대는 소리에 정차는 꿈도 꾸지 못한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주 2회에 걸쳐 4명을 1개조로 편성해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야간단속을 실시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주·정차 상습지역을 중점적으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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