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인해 시민단체 소속 곽 모(33)씨가 상인들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머리를 맞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2~3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장에 함께 있던 평택경찰서 소속 조 모(44) 경사가 상인들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머리를 맞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대추리 미군기지확장반대 집회에 나선 시민단체 소속 100여명이 평택을 출발, 서울을 거쳐 평택역에 이날 저녁 6시에 집결, 7시부터 촛불집회를 가진뒤 대추리로 행진 중 팽성 군문교앞을 통과하던 순간 갑자기 안정리 상인들이 나타나 앞을 가로막고 “빨갱이 새끼들” 이라고 외치면서 미리 소지한 쇠파이프와 야구방망이로 집회참가자들을 향해 무차별로 휘둘러 여러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장에 있던 평택시민체소속 이모씨는 “이들은 대부분 술에 취해 있었으며 모두 쇠파이프와 각목, 야구방망이를 소지하고 무차별적으로 휘둘렀다”고 말했다.
한편 집회참가자들은 당초 군문교를 건너 대추리마을로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폭행 사건이 발생하자 다시 평택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캠프험프리스 미군부대 앞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상인들은 평소 미군기지 반대단체에 큰 불만을 품고 있는 상태이며 지난해 9월에도 미군기지반대 집회당시 집회참가자들에게 각목을 휘두르며 충돌을 빚는 등 그동안 미군기지 찬성단체와 집회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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