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현수막 수거 안해 눈살 국기도 그대로‘국경일 연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7-06 19: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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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장 취임식 분위기 조성 한다” 경기도 시흥시가 시장 취임식 당일 청사 도로 주변 국기 꽂이대에 거치한 국기와 시기 수십여개가 취임식이 끝난 6일 현재까지 취임식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이유로 수거하지 않고 있어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게다가 청사 입구에는 모 체육단체가 설치한 시장 취임 축하 현수막까지 불법적으로 나무에 버젓이 걸려 있으나 수거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시 이미지 훼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 다.

6일 시에 따르면 시장 취임식과 관련해 시 관계부서가 연성동에 협조를 의뢰, 청사주변 도로상 국기 꽂이대에 국기와 시기 등 약 200여개를 설치했다는 것.
하지만 시는 시장 취임식이 끝난지 4일이 지나도록 설치한 국기와 시기를 수거하지 않고 이를 방치, 청사 주변은 마치 국경일을 연상케하고 있다.

또 시흥시 Y체육단체는 시장 취임을 축하한다는 내용이 담긴 플래카드를 시청 정문 입구에 거치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로수에 불법적으로 설치, 현재까지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김 모(연성동)씨는 “시장 취임식이 끝난지가 언젠데 아직도 국기와 시기가 걸려 있는지 모르겠다”며 “소속한 시일내에 철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모(군자동)씨도 청사 주변에 내걸린 국기와 시기가 17일이 제헌절이기 때문에 관계부서가 사전에 설치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변화된 행정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시의 한 관계자는 “국기와 시기 설치후 최근까지 수거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시장 취임식 분위기 조성차원에서 수거를 하지 않고 있다”며 “8일 수거하겠다”고 말했다.

/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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