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북부 주민들 화났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6-27 19: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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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서 양평·가평·여주등 개발계획 ‘거짓말’ 경기도내 낙후지역이 수도권정비계획상 정비발전지구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및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될 경우 경기 가평과 연천, 양평 등 그동안 수도권 규제에 묶여왔던 경기 동북부 낙후지역을 ‘정비발전지구’에 포함시켜 개발할 계획이었다.

건교부는 또 공공기관 이전지역, 노후 공업지역도 마찬가지로 정비발전지구내 포함해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2006~2020년)안을 마련, 수 차례에 걸쳐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쳤으며 지난해말 공청회까지 가졌다.

그러나 건교부가 이같은 약속과 달리 지난 12일 수도권정비위원회 실무위원회를 열어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안을 심의하면서 정비발전지구에서 수도권 낙후지역을 일방적으로 제외, 이 지역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이날 열리는 수도권정비위원회 본위원회에서 당초 약속을 재반영하지 않을 경우 상경집회 등 물리적 행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양평과 가평, 이천, 여주 등 지역주민 대표 9명은 최근 건교부를 찾아 이 문제를 항의했으며 김문수 당선자도 지난 23일 한명숙 총리에게 주민 8533명의 서명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국민에게 정책을 홍보하고 철회하는 것은 불신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수도권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자초한 것”이라며 “국토균형발전 만큼 수도권 낙후지역도 외면만 하지 말고 감싸안아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정책을 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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