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방송 싹쓸이 편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6-26 20: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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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시민단체등서 규탄 문화연대 등 7개 시민단체와 미디어 학자들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월드컵과 관련, 싹쓸이 편성에 대해 규탄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방송 3사는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만 KBS1 61.1%, KBS2 45.8%, MBC 77%, SBS 87.5% 등 전대미문의 싹쓸이 편성을 하고, 19일에는 KBS 뉴스 총 30개 꼭지 가운데 14개 꼭지, MBC 총 27개 꼭지 중 16개 꼭지, SBS는 21개 꼭지 중 17개 꼭지가 월드컵 관련 보도로 채워졌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방송은 공공의 자원인 전파를 사용하는 공공재이며 사회적 공기를 만들어가는 공공기관”임을 강조하며 “방송이 월드컵이 보장하는 막대한 광고 이익에 눈이 멀어 월드컵만 쫓는 일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상업화의 극치”라고 강조했다.

또 “방송은 이같은 공공성의 파기를 감추기 위해 월드컵 애국주의를 확대 재생산하는 매우 악랄한 행태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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