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前회장등 소환 초읽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6-22 19: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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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 변칙증여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 변칙 증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검사 박성재)가 조만간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등 과거 삼성그룹 비서실 핵심 인사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22일 검찰 관계자는 “(현씨가) 곧 조사를 받을 것”이라며 이같은 계획을 확인했다.

5.31 지방선거에 한나라당 제주지사 후보로 출마했던 현씨는 지방선거 이후로 검찰 소환을 미뤄달라 요청한 바 있으며, 선거가 끝나고 지병으로 입원한 후에는 곧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검찰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현씨는 퇴원 직후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CB 발행이 이뤄진 지난 1996년 당시 삼성그룹 비서실장이었던 현씨를 상대로 계열사들의 CB 실권과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 남매의 실권주 인수가 그룹 비서실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졌는지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또 현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상무에 대한 공개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에 필요한 사람은 다 소환해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으며, 이건희 회장이 소환할 필요가 있는 사람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과 내가 생각하는 것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회장 부자를 소환할 경우) 중요한 사건이니 공개 소환을 고려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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