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월드컵 집회? 운영진 “왜곡 기사 쓰지마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6-18 20:57: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찬반 결정 안된 사항 추측해서 보도했다” ○…한국 대 프랑스의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 벌어지는 19일 새벽(한국시간) 거리응원에 맞춰 열릴 것으로 알려진 ‘안티 월드컵 집회’와 관련, 집회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던 측에서 “찬반결정조차 되지 않은 것을 왜곡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근 일부 언론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안티월드컵’카페 (http://cafe .daum. net/ antiworldcup) 회원들이 18일 자정부터 19일 새벽까지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카페 운영진은 18일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15일 모 언론사의 기사는 오보이며 “집회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일시, 방법은 물론 찬반결정조차 확정되지 않은 미결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 “본 카페의 대외적 왜곡은 물론, 근본취지에 대한 오해를 증폭시킨 결과 가입자 폭증사태, 항의방문객들의 테러로 인해 카페 비공개의 임시방편을 취하는 등 큰 홍역을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보를 게재함으로써 반감과 오해, 무차별 공격 등을 야기시켜 구성원들의 인신공격과 명예훼손은 물론, 카페의 존폐마저 경각으로 내몬 이번 사태에 대해 이미 해당기자에게 엄중히 항의함과 더불어 자진조치를 촉구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공지글 하단에는 “축구를 비판하지 않습니다. 월드컵을 비판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나침을 비판할 뿐이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

이 카페 관계자는 “최근 집회보도 이후 카페 방문자 및 가입자가 폭증해 카페가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카페 운영진은 카페가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카페는 지난달 10일 회원 20여명이 가입해 활동을 시작한 후 집회 보도가 나간 뒤 가입자가 1000여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18일 19일 새벽 치러지는 2006 독일월드컵 G조 한국과 프랑스 경기를 앞두고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게 새벽시간 TV로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지나치게 함성을 지르지 않도록 주의하는 한편 경기가 끝난 후 떼를 지어 단체로 귀가하는 일을 하지 말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주중 대사관은 이날 한국인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늦은 새벽 단체를 지어 귀가할 경우 자칫하면 중국 공안에 의해 항의시위대로 오인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중 일본 대사관 역시 중국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에게 비슷한 경고를 내린 바 있다.
한국과 중국의 관계는 비교적 좋은 편이지만 지난 세기 중국에 대한 점령 중 일본군이 저지른 잔혹한 행위로 인해 중국에서 일본에 대한 반감은 매우 높으며 지난 2004년 베이징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중국-일본전에서 일본이 중국을 3대1로 누르자 성난 중국 팬들이 병을 던지고 일본 국기를 불태우며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무분별하게 공식 후원 업체를 선정해 세계인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영국의 권위있는 의학저널 ‘란셋(Lancet)은 지난 17일 발행된 최신호에서 이같이 밝혔다.
란셋은 “FIFA가 2006 독일월드컵 공식 파트너로 버드와이저, 맥도널드, 코카콜라 등 다국적 기업들을 선정했다”며 “다국적 기업들과 FIFA의 공식 후원 계약이 국제 스포츠가 추구해야 할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를 방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월드컵과 같은 거대 스포츠 행사에서 알코올 남용과 비만 등 질병에 관련된 상품이 건강과 웰빙이라는 대회의 본질적인 이미지를 해치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란셋은 지적했다.
이 외에도 란셋은 “월드컵 개최국인 독일이 재떨이와 라이터 등 흡연도구를 공식 기념품으로 팔고 있다”며 “이는 경기장 안팎에서 담배를 피우도록 방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독일월드컵 한국 대 프랑스전이 열리는 19일 새벽 경기지역 16곳에서 9만여명이 운집, 길거리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수원 월드컵경기장 2만여명을 비롯해 만석공원 5000여명, 영통중앙공원 1000여명, 안양 종합운동장 1만여명, 고양 일산 문화광장 2만여명 등 경기지역 16곳에 8만8000여명의 도민들이 모여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열띤 길거리 응원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경기경찰청은 이날 새벽 8만8000여명의 도민들이 길거리 응원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종 안전사고 및 성추행 등 각종 범죄에 대비해 경력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새벽 길거리 응원전이 펼쳐지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을 비롯해 16곳에 경찰 370여명과 전·의경 4개 중대 400여명을 집중 배치, 길거리 응원전 경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19일 새벽 4시에 있을 월드컵 한국 대 프랑스전은 기운상 한국의 승리가능성이 좀 더 높다는 예측이 나왔다.

전반전 중반 이후 득점 가능성이 높으며 성명학적으로 화(火)기운이나 목(木)기운이 들어가 있는 안정환, 박지성, 이영표, 이을용, 김진규, 김동진 선수 중 한 명이 골을 넣어 승리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안현덕 한국작명연구원장은 “후반전에 가서 순간적인 욕심 또는 방심으로 실점, 소중한 기회를 놓칠 수도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결코 늦추어서는 안된다”며 “예측이 절대적인 의미를 가질 수는 없으나 성명학상 화기운과 목 기운이 강한 선수들이 골을 넣게된다면 승리할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