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스위스전 파울을 유도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6-15 20: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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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돌파로 경고 누적 이용한다 ○… 프랑스와 스위스의 무승부 결과가 우리로서는 아쉽기 짝이 없지만 그래도 한 가지 위안거리가 생겼다. 프랑스-스위스전에서 8개의 옐로카드가 나왔다는 사실이다.

프랑스는 윙백 에크리 아비달과 윌리 사뇰,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 등 3명이 경고를 받았고, 스위스에서는 윙백 뤼도비크 마냉과 필리프 데겐, 미드필더 리카르도 카바나스, 공격수 알렉산더 프라이와 마르코 슈트렐러 등 5명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특히 한국과 16강 티켓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스위스가 무더기 경고를 받았다는 것은 우리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경고를 받은 스위스 선수들이 토고전에서 한 차례 더 옐로카드를 받는다면 경고 누적으로 한국전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 설령 옐로카드를 받지 않더라도 이들은 추가 경고를 의식해 토고전과 한국전에서 위축된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경고 작전`을 잘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박지성처럼 돌파력이 좋은 선수들이 과감한 돌파를 시도해 상대방의 파울을 유도해내는 것이다.

한국은 19일 새벽 4시 프랑스와 2차전, 24일 새벽 4시 스위스와 3차전을 벌인다.

○… 호주 출신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휴 잭맨이 시리즈 마지막 편 ‘엑스맨-최후의 전쟁`(감독 브렛 라트너)의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휴 잭맨은 인터뷰에 임하기 전 기자들에게 “어제 토고전 승리를 축하한다”고 먼저 인사를 했다.

시종 유쾌한 분위기로 농담을 곁들이며 인터뷰에 임한 휴 잭맨은 “월드컵 우승컵을 두고 호주와 한국이 결전을 벌이는 것을 보게 될 것 같다`며 믿고 싶은(?)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한편 휴 잭맨의 모국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는 호주는 월드컵 첫 경기에서 일본을 3대1로 이겼고, 한국도 지난 13일 아프리카의 토고를 2대1로 격파해 16강 진출의 희망을 밝히고 있는 중이다.

○… 일본 대표팀 수문장이 “(일본은) 한국을 본받아야 한다`며 한국팀의 능력과 승리에 대한 열정을 인정했다.

일본 월드컵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가와구치 요시카쓰는 독일 본에서 로이터통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한국이 월드컵에서 거두고 있는 성공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다고 밝혔다.

가와구치 골키퍼는 특히 “한국은 실패를 겁내지 않고 두려움 없이 공격해 나갔다`며 일본 역시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주와의 독일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대3으로 역전패한 것과 관련, 일본이 선제골을 넣고도 이후 소극적으로 경기에 임한 탓에 결국 패하게 됐다며 `지나친 걱정은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고 말했다.

G조의 한국은 토고에 선제골을 허용한 후 공격수를 4명이나 기용하는 과감한 전략을 선보이며 2대1 역전승을 거뒀지만 일본은 호주전에서 행운의 선제골을 얻고도 경기 막판 잇달아 3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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