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응급환자 생명 구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6-11 20: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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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군 인방사 ‘위독 섬주민’ 긴급이송 위독한 환자를 구호하기 위해 기상악화에도 불구, 군이 주민들의 협조를 얻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는 11일 새벽 4시20분께 승봉도(인천시 옹진군)에서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를 인근 해역에서 작전 중이던 고속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

이날 새벽 3시25분께 승봉도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인 응급환자 심 모(69)씨를 발견한 지역주민은 인천중부소방서에 도움을 청했고 상황을 접수한 인방사는 즉시 인근 기지에 전개해 있던 참수리 297호고속정(120톤)을 출항시켰다.

당시 해상 상태는 저 시정 등 기상악화와 승봉도 선착장의 수심이 얕어 섬 주민들의 협조로 승봉도 앞 해상에서 환자를 고속정으로 편승시켰다.

어선으로부터 해상에서 심씨를 인계받은 고속정은 최고 속력으로 항해, 장병들은 환자가 의식이 없고 저체온으로 체온유지를 위해 응급처치를 취하고 인방사 지휘통제실에서는 인천 중부소방서와 협조해 앰뷸런스를 부두에 대기시켜 병원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새벽 5시30분께 인방사 군항부두에 도착한 응급환자는 장병들의 도움으로 앰뷸런스로 옮겨져 인근 인하대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응급환자 이송 작전을 완벽히 수행한 박상훈(28) 대위는 “이번 응급환자 이송은 우리 인방사 장병들이 평소 긴급한 상황발생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책임해역 사수의 임무와 더불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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