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맞은 수도권 주말 ‘덜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6-11 18: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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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 불나고… 천둥소리 놀라 가로수에 꽝… 주말인 10일, 수도권지역에 낙뢰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사건 사고가 잇따라 발생, 많은 재산피해를 냈다.

오후 5시10분께 경기 평택시 진위면 갈곶리 K 모씨 버섯농장에서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조립식 농장 건물 300평을 모두 태워 2억8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으나,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낙뢰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오후 3시40분께 경기 광주시 도척면 A골프장에서 우산을 쓰고 골프를 치던 허 모(54)씨가 낙뢰를 맞아 하반신이 마비되는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오후 6시22분께 경기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L 모씨 주택 보일러 배전반이 낙뢰를 맞아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기 양평군 양평읍 신애리 노상에서 운전자 강 모(53·여)씨가 천둥번개 소리에 놀라 급정거 하던 중 미끄러져 가로수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씨는 “빗속에서 운전하던 중 눈앞에서 번쩍하며 ‘쾅’하는 소리에 놀라 급정거해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오후 9시께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7동 덕천교∼비산대교 구간 안양천에서 수천마리의 피라미가 떼 죽움을 당했다.

기상청은 “오늘 하루 경기 일원에 천둥번개가 치고 많은 비가 내렸다”며 “밤사이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밝혔다.





손학규 경기도 지사“우박피해 농가 위한 복구지원에 온 힘을”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11일 오전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경기 안성시 현수동 등지를 방문,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도내에서는 지난 9일 이후 내린 국지성 우박으로 안성시와 이천시, 용인시, 파주시 등 4개 시·군, 13 10ha의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

도는 시·군과 합동 피해조사반을 꾸려 가동했으며 피해규모를 파악해 농림부에 보고하고 복구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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