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량한 우체부 이름에 먹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6-11 18: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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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피해 초등생 신고에 앙심 ‘보복폭행’ 인천 중부경찰서는 11일 우편배달 중 알게 된 여자 초등학생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자 초등학생을 찾아가 “성추행 사실을 신고했느냐”며 2차례에 걸쳐 보복성 폭행을 한 인천 모 우체국 우체부 최 모(44)씨를 특가법상 보복 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 5월20일 낮 12시30분께 인천 남구 한 원룸 골목에서 귀가하던 A(10)양에게 성추행 사실을 왜 신고했냐며 흉기로 위협하고 지난 7일 오후 2시10분께 같은 장소에서 A양의 얼굴과 허벅지 등을 주먹과 발로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최씨는 지난 2002년 8월부터 2005년 12월 사이 우편배달 도중 알게 된 A양이 자신을 잘 따르자 ‘놀다가자’며 A양을 4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로 인천지법에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던 중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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