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거리응원 안전사고 20대 여성이 ‘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6-11 18: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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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평가전때 12명 발생 월드컵 대표팀의 선전을 위해 거리응원에 나섰던 시민들 가운데 20대 여성의 안전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지난 5일 벌어진 가나와의 평가전까지 총 4차례에 걸친 경기 때 거리응원으로 몰려든 인파로 인해 34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여자(12명)보다는 남자(18명)들의 안전사고가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가 12명, 30대 7명, 50대 4명 등 순이었다. 특히 20대 여성의 경우 8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거리응원 안전사고는 5월23일 세네갈전 1건, 5월26일 보스니아전 9건, 6월2일 노르웨이전 10건, 6월5일 가나전 14건으로 갈수록 사고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본부는 거리응원장 특설무대 가설물 및 옥외응원장 등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응원장 주변 1km 이내에 ‘소방안전관리구역’을 설정했다.

또 주유소와 가스충전소 등 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의 비상구와 피난방화시설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시민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역사에 지하철 구조대를 운영하는 한편 불꽃놀이 행사장에 안전팀을 배치했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에도 20대 여자의 안전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았음에 유의해 이번 월드컵 거리응원에서 지나친 흥분과 심적 부담에 약한 이 연령대의 여성들은 컨디션 조절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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