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발표한 ‘2006 민간단체공익활동지원사업’ 선정결과에 따르면 평택시위에 참가한 평택 범대위 소속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3000만원)와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1000만원), 평화를만드는여성회(2000만원), 환경운동연합(1억원), 노동인권회관(1000만원)가 보조금을 지급받기로 한 것.
이를 두고 한나라당은 “정부가 특정시민단체에게 보조금을 지급해주고 그 시민단체들은 공권력에 맞서는 이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계진 대변인은 7일 국회 브리핑에서 “시민단체 보조금 지급은 원칙이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평택시위에 참가한 시민단체에 올해 1억7000만원의 정부 보조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결정됐는데, 지급조건과 시위여부를 굳이 따지자면 직접 연계가 없지만 국민들이 얼른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시민단체가 사회활동에 공헌한 공익적 부분이 있지만 불법폭력 시위를 행한 단체에게 일정한 기준과 원칙을 요구해야하며 그 책임도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시민연대 김구부 사무총장은 이날 “이 정권은 5.31 선거 패배에 대한 충격이 아직도 피부에 와 닿지 않는 모양”이라며 “평택의 반미 세력들에게 정부 지원을 해준다고 하는 것은 현 정권의 또 다른 실정에 포함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 사무총장은 “요즘 말로 코드가 맞는다고 보는 것이 한명숙 국무총리가 평택시위 때 시위대와 공권력 양쪽에 자제하라고 한때부터 알아봤다”며 “일국의 총리가 국가 공권력에 도전하는 것을 서로 자제하라고 한 것은 공권력의 의의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정권의 속성이 범죄집단에 돈을 줘가면서 범죄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라고 하면서 “정말 한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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