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선거에서 양주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사람은 모두 6명이다.
이 가운데 열린우리당 박재일 당선자와 무소속 이종호 당선자 등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4명이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으며, 비례대표까지 포함하면 한나라당 양주시의회의원 수는 5명에 이른다.
한나라당 당선자들은 지난 2일 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 받자마자 관내 B식당에서 식사모임을 가졌다.
한나라당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이들은 2년 단위의 의장단 뿐 아니라 그 후의 의장단도 미리 내정하는 등 4년 동안의 양주시의회 원내구성을 내부적으로 마무리했다.
1기 의장단은 의장에 원대식(2선), 부의장에 홍범표(초선) 당선자로, 2기 의장단은 의장 장재훈(2선), 부의장 박종식(초선) 당선자로 각각 원내구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의회 개원도 하기 전에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끼리 벌써부터 패거리정치를 시작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주민들은 시의원으로 당선됐으면 지역발전 도모하기 위해 의정활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지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잿밥에만 관심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주민 정 모(47)씨는 “선거가 끝 난지 불과 며칠도 안돼 같은 당 당선자끼리 의장단 구성에 혈안이 돼있다”며 “다른 당이나 무소속 당선자는 배제한 채 오만과 독선의 모습을 보인다면 주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당선자들은 “내부적으로 의장단 인선에 대한 논의가 있긴 했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최문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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