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소속 시각장애 안마사 9명은 31일 서울 마포대교 다리 난간에서 “정부는 맹인 안마사들의 생계를 위한 대체법안을 만들라”며 고공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헌재의 결정으로 인해 생존권을 잃게 됐다”며 “정부는 국민과 시각장애 안마사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맹인 안마사 생존을 위한 의료법을 만들라”고 주장했다.
30일 한강으로 직접 투신했던 경기지부소속 김용화 국장은 “정부의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다리에 남아있는 회원들이 오늘 오후 2시 또 다시 뛰어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전경 200여명과 경비정 6대를 대기시켜 놓고 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25일 시각장애인만 안마사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안마사에 관한 규칙 제3조 제1항 제1호’는 과잉금지와 법률유보 원칙에 위배되고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위헌결정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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