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표 테러범 池씨 진술거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25 20: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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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부 통화내역 일부 분석… 뚜렷한 혐의점 못찾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본부장 이승구 서울 서부지검장) 김정기 차장검사는 25일 “서울중앙지검에 의뢰한 통화내역의 일부가 분석됐고 범행 근접 시간대의 통화자 등을 우선 확인했지만 아직 뚜렷한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통화 상대방 등에 대해 통화 경위나 내용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금융기관으로부터 지씨의 계좌 여부를 통보받았다`며 “실제 사용계좌는 2개`라고 말했다. 그는 “농협통장에는 3월20일부터 거래내역이 있었지만 (금융기관) 통보받은 내역은 2월5일부터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또 “농협 계좌를 제외한 다른 계좌가 있는데 지난해 10~12월 사이 사용됐다`며 “한달 남짓 사용했기 때문에 입출금 총액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계좌가 신용카드 대금을 결제한 통장은 아니라고 김 차장은 밝혔다. 그는 “(신용카드)연동 계좌는 없다. 당연히 카드 개설할 때 대금 결제 계좌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거래내역을 보니 실제 그 계좌는 거래 흔적이 없고 거의 사용 안한 계좌였다. 대금은 카드대납 업자로부터 현금 등을 받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계좌 추적 결과에 따라 거래자 등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차장은 카드대납업자가 100만원짜리 수표를 입금했다는 언론보도는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그러나 지씨의 `배후`로 지목하기엔 이해관계가 없는 이들이라고 잠정 결론내린 것으로 보인다. 김 차장은 “가족, 초등생 시절 친구, 최근 접촉 인물 등에 대해서 조사한 바 있고 앞으로도 탐문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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